당근마켓 타지역 인증과 거래, gps, 채팅 방법 등 타지역 관련 총정리

당근마켓은 2,200만 건의 다운로드와 월 방문자가 1,400만 명이나 되는 대형 중고거래 플랫폼입니다. 당근마켓 타지역에 관련되어 말씀드리기 전에 당근마켓이라는 이름의 뜻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바로 당신 근처의 당근마켓입니다. 즉, 이름에 걸맞게 현재 자신의 주변에서만 거래를 할 수 있다는 소리인데요.

 

저는 유튜브에서 한참 당근마켓 광고를 보고 당근마켓에 대해서 알게 됐었습니다. 그때 매일 나오는 광고 멘트 중 대략 "당신 근처의 따뜻한 중고 직거래"라는 멘트가 있었던 것 같은데요. 원래 당근마켓이 성장하기 전에 중고거래 플랫폼은 네이버 카페 중 하나인 중고나라가 제일 큰 중고거래 플랫폼이었습니다.

 

 

하지만 중고나라는 요즘에도 들어가보면 업자들의 도배나 한 번씩 수면으로 올라오는 사기 문제 때문에 정말 필요한 일이 아니라면, 당근마켓을 더 선호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적어도 택배거래로 인한 사기 피해는 없으니 말입니다. 그리고 당근마켓의 장점은 어차피 다 주변에서 거래하는 것이기 때문에 전화번호나 구체적인 주소를 공유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거래를 해보신 분들은 채팅에서 전화번호나 계좌번호를 알려주지 말라는 문구를 보셨을 겁니다.

 

사실 이렇게 당근마켓에 대해서 길게 늘어놓은 이유가 있습니다. 당근마켓 타지역 관련하여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당근마켓은 주변 직거래를 선호하며, 타지역과의 거래나 채팅은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가만히 앉아서 타지역 인증을 받거나 거래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하지만 완전히 방법이 없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는 부분이라 생각해서 쭉 말씀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 타지역 인증과 거래는 가능한가?
• fake gps 같은 앱을 이용해서 타지역 인증을 받을 수 있나?
• 타지역에 있는 판매자와 채팅할 수 있나?
• 그래서 방법은?

 

이렇게 네 가지 정도로 나누어서 이야기해볼 수 있겠는데요. 시작하기에 앞서 타지역에 대한 물건을 둘러보는 방법을 모르시는 분이 계실까 봐 말씀드립니다. 다른 지역 물건을 보기 위해서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당근마켓 앱에서 내 동네 설정에 보시면 지역을 최대 2개까지 설정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여기서 현재 자신의 지역을 제외하고 원하시는 지역을 추가해서 살펴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방법으로는 PC를 이용하거나 브라우저를 이용해서 웹사이트로 당근마켓에 접속해보시면 동네를 검색해서 해당 동네에 물건을 보거나, 특정 물건을 검색해서 전국에 있는 게시글을 보실 수 있게 돼 있습니다. 이렇게 타지역 물건을 이미 둘러보셨다는 가정하에 진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타지역 인증과 거래는 가능한가?

정확히 말씀드리자면 위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다른 동네를 내 동네로 설정해서 둘러보기는 가능하지만, 거래를 하려면 해당 동네에서 인증을 받으셔야 합니다. 즉, 현재로써는 A라는 지역에 있으면서 나와 떨어진 B라는 지역에 있는 사람과의 거래도 불가능하며, A라는 지역에서 B지역을 내 동네로 인증받는 방법도 없습니다.

 

당근마켓에서 사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그리고 당근마켓의 컨셉을 확실히 지키기 위해서 이런 방법을 고수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은데요. 이용자로써는 한정적인 지역에서 한정적인 사람들과 한정적인 물건들만 봐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분명 사기에 대한 걱정이나 마음 따뜻해지는 직거래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점이 더 많다고 생각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fake gps 같은 앱을 이용해서 타지역 인증을 받을 수 있나?

포켓몬 go라는 게임이 유행할 때 fake gps같은 앱을 많이 이용하셨거나, 이야기를 들어보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말 그대로 현재 gps를 속여서 다른 지역에 있는 것처럼 해주는 어플인데요. 안타깝게도(?) 당근마켓은 이러한 gps앱을 잡아내기 때문에, 이런 방법으로는 타지역 인증을 받을 수 없습니다.

 

조금 검색을 해보시면 예전에는 됐었다는 이야기나 녹스 플레이어나 블루스택 같은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fake gps를 사용하면 된다는 말들이 있는데요. 이런 말들을 듣고 시도하시기 전에 현재는 안 된다는 분들이 더 많은 것을 꼭 참고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당근마켓에서 원하는 정상적인 방식으로 동네 인증을 받는 게 아니라면 30일 정지를 시키기도 하는 것 같으므로, 무리하게 타지역 인증을 받으시는 것은 권장드리지 않습니다.

 

타지역에 있는 판매자와 채팅할 수 있나?

내 동네 설정을 통해 타지역을 설정하고 다른 동네의 물건을 볼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마음에 드는 물건이 있어서 채팅을 시도하면 동네 인증을 받아야 한다는 메시지가 뜨면서 결국에는 동네 인증을 요구하는데요. 결론적으로 위의 내용들과 마찬가지로 동네 인증을 받지 않는다면 타지역의 판매자와 채팅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방법은?

결론적으로 당근마켓에서 권장하지 않는 행동이므로 초반에 말씀드렸다시피 직접 타지역에 방문해서 동네 인증을 받으셔야 합니다. 하지만 그게 여의치 않다면 해당 지역에 있는 지인을 찾아서 대신 구매해주는 것을 부탁드려보거나, 자신의 당근마켓을 대신 접속해서 동네 인증을 받아달라고 부탁해야 하는데요.

 

사실 지인이 해당 지역에 있었다면 찾아보시기 전에 벌써 부탁을 드렸겠죠? 이제 지인이 없는 분들은 네이버 카페나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 같은 곳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네이버 카페나 카톡 오픈 채팅방에 '당근마켓 타지역'이라고 검색해보시면, 타지역 인증을 서로 도와주는 모임들이 있습니다. 물론 경우에 따라 일정 비용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정리를 해보자면 당근마켓에서 타지역 인증을 받아 거래를 하는 방법은 직접 해당 지역에 방문해서 인증을 받아 거래하거나, 지인에게 부탁을 해서 인증을 받거나, 타지역 인증 모임에 들어가서 의뢰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생각해보시면 타지역 인증을 대신 받아달라고 부탁하는 것도 여러모로 불안한 요소가 많습니다.

 

타지역 인증을 해준다고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받아가서 허위 게시글을 올리는 등의 사기에 이용당할 우려가 있으며, 실제로 자신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모르는 사람에게 넘겨준다는 것은 충분히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장거리면 택배거래를 하게 될 가능성이 높은데 그렇다면 차라리 당근마켓 다음으로 이용자가 많은 번개장터나 당근마켓을 둘러보시는 쪽을 고려해보세요. 너무 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기다려보시면 분명 가까운 곳에 더 좋은 가격에 좋은 물건이 나올 거라 생각합니다.

 

당근마켓을 이제 시작하신 분들이나 초보분들을 위한 거래방법과 동네인증 등 간단한 팁도 같이 정리해봤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에 있는 포스팅을 확인해보세요.

 

당근마켓 초보분들을 위한 거래방법이나 동네인증 등 간단한 팁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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